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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위한 제자리

0점 anu | 아누 온라인 스토어(ip:)
2023-02-13 조회 176 추천 추천

exhibition

식물을 위한 제자리 

2022-05-20 -> 2022-05-29

2022년 공예주간 프로그램으로, 티하우스 레몬 서촌점에서 단독 전시와 함께 주말 플랜트 마켓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많은 관람객 분들의 참여 덕분에 “2022 공예주간 인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식물을 위한 공간, PROPER PLACE

처음 티하우스 레몬 서촌점의 공간을 둘러보며 가장 많이 떠오른 생각은, ‘아, 여기에 화분을 두면 되겠다!’였어요. 마치 미리 짜여진 것처럼, 곳곳에 적당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실제로 오래된 양옥의 마이너스/네거티브 공간을 그대로 살리려고 의도했다고 해요. 공간에 맞춰 식물과 화분을 배치하던 중,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 속 식물들은 자신이 뿌리내린 공간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않나? 해가 비추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창문 틈으로 새어들어온 빛 조각을 따라 형태가 변하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아누는 식물마다 고유한 수형 그대로를 포용하는 ‘식물을 위한 공간'을 빚어 보기로요. 

흙으로 지은 공간

아누의 유일한 토분 제품, 플랜트 보울 테라코타에 특색 있는 음지 식물을 담고, 토분의 재료가 되는 옹기토로 '식물의 공간'을 빚었어요. 그렇게 빚어진 일시적인 공간은 전시 기간동안 자연적으로 건조되며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요. 전시가 끝나면 굳어진 흙은 오랜 시간 수분을 머금는 과정을 통해 다시 흙 상태로, 즉 ‘토분의 재료’로 회귀하게 됩니다. 그렇게 흙에 뿌리내린 식물들, 재생 점토로 만들어진 토분, 그들이 자리한 공간까지 그 어떤 부산물도 남기지 않는 전시를 통해 아누가 지켜내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요. 

전시 및 마켓 포스터 (디자인 : 스튜디오 폼투필)

다채로운 즐길거리

지하 1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Proper Place 전시가 열흘 간 이어졌고, 주말 이틀 간은 햇살 좋은 야외 공간에서 플랜트 마켓을 운영했어요.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도 함께했습니다. 

식물과 함께하는 주말, PLANT MARKET

날 좋은 5월의 주말, 티하우스 레몬 서촌점의 야외 정원에서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뵙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하는 화분과 식물, 마감재를 선택해 주시면 그대로 담아드리는 식재 이벤트를 통해 고객 분들의 취향에 꼭 맞는 플랜트 세트를 만들어 드렸어요.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미적 취향, 선호하시는 물주기, 식물을 놓고 싶은 공간, 환경 등 이야깃거리는 언제나 무궁무진해요. 아누는 그런 대화를 늘 귀하고 감사하게 여깁니다. 아누가 나아갈 방향성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누를 알고 찾아와 주신 분들, 우연히 들러서 관심가져주신 분들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해드리고 싶었어요. 클라리케의 지원을 받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신 분들께 선물해 드리기도 하고,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오베흐트 비건 도넛 등 다양한 선물을 드렸답니다. 아누와 함께한 시간이, 짧게나마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글: 나원호

작성 일자: 2022-08-04

사진: 아누, 스튜디오 폼투필

영상: 김정엽

디자인: 스튜디오 폼투필

함께한 브랜드: 티하우스 레몬, 양구백자연구소, 클라리케, 오베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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